할렐루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이 천운 장로님께 문안드립니다.
작년은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 한해를 보내고 또 다시 코로나와
한해를 시작해야 되는 신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저희 가족도 작년 11월말에 코로나에 걸린 후에 말로만 듣던 코로나를 처음으로
함께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내가 많이 신경이 써였지만 가족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잘 넘겼습니다. 언제나 저희 가족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초기에 백악관의 어느 의료 전문가가 10년은 지나야 코로나의 이야기가
사라질 것이라고 했지만 정말 이 상태라면 10년이 지나도 코로나가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도 생깁니다.
일본의 경우도 만하으면 하루 확진자가 20만명을 넘고 적으면 10만명 전후이지만
년말 년시가 지나면 더 많은 확진자가 생길 거라는 예상에 모두가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선교 사역과 코로나가 너무나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교회도 동일한 입장이지만 교회 모임에 많은 제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코로나 이후에 3년 이상 전혀 교회에 오시지 못한 분도 계십니댜. 그 분의 마음과 믿음은
너무나도 교회에 오고 싶지만 오실 수 없는 사정을 저희도 충분히 이해되지만 마음이 참 무거워질 때가
있습니다. J상을 위해서 꼭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코로나가 교회에서 확진되면 교회에 온 본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관련된 남편의 직장, 자녀의 학교에도
큰 피해를 끼칠 수 있기에 저도 무리하게 교회 출석을 권할 수 없는 상항입니다. 지난해 저희 교회도
섬머 켐프때에 처음으로 확진자가 생겨 정말 큰 홍역을 치렀습니다.
차라리 미국처럼 코로나속에서도 노마스크로 사는 사회라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되지만
일본은 아직도 실외까지도 99% 마스크를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작년 12월 25일 성탄절 예배를 무사히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이 아쉬운 것은
좀 더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었는데 하는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최근에 이시가와상이라는 부인이 어린 자녀와 함께 교회에 나오시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신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다만 아직은 남편분과 장남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모든 가족이 함께 교회에 나오실 수 있도록 특별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또 간절한 기도 부탁은 코로나로 인하여 선교원을 다니는 어린이의 숫자가 적어서 어려움을 격었지만
요즘은 조금씩 문의를 하고 견학, 방문하는 일이 좀 잦아졌습니다.
일본 선교는 무엇보다도 전도 대상자를 만나고 구도자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난제이고 또 숙제입니다.
이런 면에서 선교원은 예수님을 마나는 창구 역활을 해왔습니다. 자녀가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찾았던
가족이 주님을 만나고, 교회의 교인이 되고, 세례까지 받은 분들이 점점 교회의 주역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디 코로나의 고난속에서도 전도 대상자와 구도자의 만남이 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차녀 레이처가 대학 입시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며 대학에 원서를 넣고 있는 중입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이 꼭 함께 하시기를 기도를 부탁드립니댜.
2023년 신년을 맞이하여 코로나의 위기등 모든 어려운 일들을 믿음과 기도로 극복하시고 승리하셔서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일터위에 우리 주님의 귀한 은혜와 축복이 늘 차고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강 민숙 선교사 올림
기도 제목
1. 신년에 세운 기도 제목들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도록
2. 교회와 선교원이 영적 양적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3. 이시가와상 가족이 모두 교회에 등록하도록
4. 전도 대상자와 구도자가 더욱 많아지도록
5. 부활절에 꼭 세례받는 분이 계시도록
6. 기도와 재정의 후원이 더욱 많아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