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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AI 시대를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AI 시대를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2025년 8월 1일, CBS News는 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AI가 수천 개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이미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수치로 보여준 기사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25년 7월 한 달 동안 미국에서 AI 기술로 인해 사라진 민간 일자리가 1만 건을 넘었다고 합니다. 올해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80만 건 이상의 해고가 이루어졌는데, 그 중 상당수가 AI 도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이제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AI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삶 깊숙이 스며들며, 사회 구조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과거에 인터넷이 처음 보급되었을 때에도 또 스마트폰이 보편화되었을 때에도, 우리의 생활 방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일어나고 있는 AI의 물결은 그 어느 기술보다 더 광범위하고 깊이 있게 삶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이 시대 속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우리 교회는 새벽기도회에서 요한계시록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종말의 때에 일어날 심판과 재앙을 묘사하는 책이지만, 동시에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승리의 약속이 담긴 책이기도 합니다. 요한계시록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계속 던지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성도들에게는 최종 승리가 보장되어 있으니, 이 세상 가운데 위축되지 말고 승리자의 삶을 살라!"

승리자의 삶을 살려면 깨어 있어야 하고, 하나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믿음으로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점점 더 눈에 보이는 것만을 의지하고, 인간의 능력과 기술을 절대화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 너머에 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AI는 분명히 유익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사람의 자리를 대신하고, 인간의 정체성을 대체하려 할 때, 우리는 분별해야 합니다. 기술이 진리를 대신할 수 없고, 창조주 하나님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인간은 피조물이며, AI 역시 인간이 만든 피조된 도구에 불과합니다. 

세상은 계속 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변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히 13:8). 그러므로 우리는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염려하기보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계속 승리자의 삶을 살면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믿음 위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는 순례자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승주찬!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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