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 12월 8일입니다. 이제 이 한 해도 2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세월의 흐름의 속도도 빨리 느껴진다고 예전에 누군가가 한 말이 기억납니다. 20대에는 20mph로 가는 것 같고, 30대는 30mph로, 40대는 40mph로… 그런데 교회의 어르신들께는 미안한데, 요즘 정말 시간이 빨리 흐르고 있음을 몸소 느낍니다. ^^
2024년이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거의 다 지나가고 이제 마지막 한 달만 남았습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 가운데 금년 한 해도 잘 달려왔습니다.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그러나 2024년을 시작하면서 계획하고 기대했던 것들이 있었는데, 뒤돌아보니까 기대한대로 되지 않은 것들도 있어서 조금은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남은 한 달을 더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이제 2024년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바로 이 시기에, 필그림의 모든 성도님들이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위의 사랑하는 가족과 믿음의 형제자매, 친지들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 23일이 남아있기에, 그 동안 마무리 작업에 마음을 잘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록 그동안 정신없이 한 해를 살아왔다고 해도, 마지막 달인 12월을 잘 마무리할 수 있다면, 2024년이 보람된 한 해로 기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정산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라고, 가족간의 사랑의 정산 또한 잘 할 수 있기를 바라고, 믿음의 형제자매들간에 감사의 정산도 잘 매듭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이 계절의 주인공이신 예수님께 더 집중하고,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기쁨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 가지 행사와 사역으로, 또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로 마음이 들뜰 수도 있겠지만, 저는 필그림의 모든 성도님들이 12월 한 달을 후회 없이 보내시면서, 2024년 한 해를 멋지게 마무리하실 수 있기를 바라고, 2025년 새해를 잘 준비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새해에 주님께서 하실 일들을 믿음으로 기대하며, 우리의 삶을 가장 아름답게 인도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주님을 잘 따라갑시다. 샬롬~ (오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