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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니카라과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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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저희 니카라과 단기선교팀원들 15명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든 사역을 잘 마치고, 또한 플로리다에서 허리케인으로 인해 발이 묶여있었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지난 수요일에 다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계속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곧 니카라과 선교보고를 할 예정이지만, 그 전에 먼저 목회자 칼럼을 통해 이번 선교에서 감사했던 내용들을 성도님들과 나누기 원합니다. 감사한 내용들이 많이 있지만 짧게 3가지만 나누겠습니다.


1) 이번 선교의 하이라이트는 저희 교회가 재정적으로 지원하여 예배당을 건축한 두 교회(새 예루살렘 교회, 믿음의 집 교회)에서 헌당예배를 드리며 사역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완공된 교회 예배당에 처음 들어가는 그 시간부터, 예배 드리는 시간, 그리고 그 곳에서 마을 주민들을 섬겼던 시간, 또 사역을 다 마치고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간증을 듣는 그 시간까지, 하나하나가 은혜와 감격의 시간이었습니다.


저희가 주님깨 드렸던 작은 헌금으로 니카라과 현지인 교회가 예배당을 건축하고, 그로 인해 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이 큰 힘과 격려를 받고, 계속 그 마을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 것을 저희 눈으로 직접 목격했기에 더욱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었고, ‘우리 교회가 정말로 꼭 필요한 곳에 예배당을 잘 지었구나’라는 생각이 거듭 들었습니다.


2) 이번에는 5명의 유쓰 학생들이 함께 조인해서 선교를 갔는데, 비록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달랐지만 장년들이 학생들을 마치 엄마와 같이 챙겨주었고, 우리 학생들은 참 착하게 또한 열심으로 사역에 임해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학생들이 준비한 스킷 드라마에 큰 감동이 있었고, 복음을 전하는 귀한 통로의 역할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다들 너무 좋았다고 또 오고 싶다고 말하며, 또한 자신들이 얼마나 미국에서 축복된 삶을 누리면서도 불평하며 살았는가를 반성하는데, 한층 더 성숙해져 있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허리케인으로 인해 마이애미에서 비행기가 취소되어 공항에서 꼬박 밤을 새웠지만, 그 시간을 통해서도 인내를 배우고, 또한 예수님을 증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행기가 취소되어 어쩔 수 없이 2-3일을 더 그곳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를 내고 욕하며 싸우는 분위기였지만, 우리 선교팀은 도리어 웃으며 그 상황을 감사함으로 받아드렸는데, 그 모습을 본 공항직원이 우리에게 “I wish every customer is like you guys (모든 손님들이 당신들과 같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우리는 스페니쉬로 “Dios le bendiga(God bless you)”를 말했는데, 선교의 연장선과 같이 느껴졌습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선교지에서 경험한 은혜가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께도 선한 영향을 끼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다시 한번 기도와 물질로 함께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승주찬!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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