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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올림픽
  •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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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현재 전 세계는 올림픽이라는 국제적 스포츠 축제에 빠져 열광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개인전 경기입니다. 혼자서 다른 선수와 경쟁하는 것이죠. 만약 시합에서 이기면, 시상대에 혼자 올라가게 됩니다. 다른 하나는 팀 경기입니다. 나를 포함한 둘 이상의 선수가 팀을 만들어서 상대팀과 경쟁하는 것인데, 만약 시합에서 이기면 모든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가게 됩니다. 

이런 올림픽 같은 스포츠 경기가 신약 시대에도 있었습니다. 신약 성경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로마제국 시대에는 국가적으로 스포츠 이벤트가 크게 유행했는데, 현대의 올림픽에는 많은 종목이 있지만, 로마제국 시대에는 크게 두 종류의 경기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하나는 레슬링 같은 격투기 경기였고, 다른 하나는 사람이 달리거나 또는 말과 전차로 달리는 경주 경기였는데, 당시 크게 유행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도 스포츠 경기에 비유하여 하나님 마음에 합한 신앙생활에 대해 기록한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과 스포츠 경기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는 근본적으로 승리하고 1등 하는 것이 목적인 반면에, 신앙생활은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훈련하고 연습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스포츠는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에 이르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9:25절에서, ‘성도는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썩지 않을 면류관을 얻기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라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딴 선수가 영광을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1등이 목적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과정을 보시기에, 하나님이 주시는 면류관은 세상의 면류관과 다른 것입니다. 

우리 필그림의 성도님들은 세상은 1등을 바라보고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우리 하나님은 과정을 보시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삶을 이루도록 경건하고 거룩한 예배자의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태은 목사)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린도전서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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