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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바자회를 마치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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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를 마치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어제 저희 교회는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가졌습니다. 매년 5월 첫 번째 주에 하던 바자회를 금년에는 한 주 앞당겨서 4월 마지막 주에 하게 되었는데, 날짜를 한 주 일찍 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보니까, 5월 4일에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한인 행사인 코러스 축제가 열리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전혀 몰랐지만 날짜까지도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바자회를 위해서 오랫동안 많은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기도하시며 준비해오셨는데, 하나님께서 새 힘을 공급해주셔서 모든 분들이 끝까지 잘 감당하실 수 있었습니다. 각 전도회별로 함께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면서 동역의 기쁨과 하나 됨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일하는 모든 분들의 얼굴에 기쁨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비가 오기는 했지만, 도리어 비 오는 그 분위기 때문에 판매되는 음식들이 더 먹고 싶은 구미가 당겼고, 또 일하시는 성도님들은 시원하니까 더 좋다고들 하셨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가서 음식을 준비하는 재료비가 많이 들어, 파는 음식들의 가격이 예전보다 더 높아졌는데도 주변의 많은 이웃들이 바자회에 참석하시고 음식들을 많이 사주셔서, 기대 이상의 수입금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전 10시경에는 교회 체육관이 손님들로 가득 차서, ‘와우~ 이 동네의 모든 한인들이 우리 교회로 다 오셨나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떤 성도님은 저에게 직접 오셔서, “그동안 말로만 듣던 필그림 바자회를 직접 와서 보니까, 정말 대단하네요~”라고까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매년 바자회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저희 교회에서 하는 바자회는 교회의 축제와 같은 행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교인들이 동참하며 함께 바자회를 섬기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저희 교회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 바자회를 기다리시다가 오시기 때문에 하루 종일 교회가 북적북적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에 저희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하시던 성도님들도 이 바자회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바자회에도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넘치게 일하시고 축복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리며, 다시 한 번 물심양면으로 도우시고 섬기시고 수고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바자회에 마련된 기금으로 7월에 니카라과 선교를 잘 다녀오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속 우리 교회를 통해 영광 받으시고 주님의 귀한 역사들을 이루어 가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승주찬!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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