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펌)        

 
기도에 대한 응답이 길어져 오래 기다려야 할 때, 혹은 기도 후 아무런 유익도 그 어떤 결과도 볼 수 없을 때, 오직 믿음만이 우리를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이에 대해 칼빈은 “감각으로는 인지할 수 없는 축복을 각자의 믿음의 크기에 따라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믿음을 통하여 우리가 때마다 합당한 것을 얻고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믿음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 상황에서 가장 좋은 것을 허락하신다는 사실을 신뢰하게 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분명 일하고 계십니다.
 
또한 칼빈은 “여호와 하나님은 한번 마음에 품으신 우리를 환난 중에도 돌보신다고 분명하게, 그리고 자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궁핍할 때에도 풍성함을 누리고, 환난 중에도 위로를 받습니다. 모든 것이 다 무너져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기대를 저버리거나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칼빈의 설명을 들으면 시편 기자의 고백이 떠오릅니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시편 55:22)”
 
우리가 기도로 여호와께 우리의 모든 짐을 맡기면, 여호와께서 환난에 처한 우리를 돌보아 주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붙들어 주시며 “의인의 요동함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궁핍할 때조차 우리는 풍성함을 경험합니다. 환난 중에도 위로를 받습니다. 이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풍성함과 위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허락되는 풍성함과 위로가 될 것입니다.
 
외적인 것들은 우리를 실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내하며 여호와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자들을 하나님은 결코 저버리거나 실망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가 가져다 주는 놀라운 약속입니다.
 
당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께서 당신을 축복하고 붙들어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출처: Everyday Prayer with John Calvin)